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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대첩축제 이순신공원 망일봉 트레킹 (2018-08-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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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Trail stats

Distance
2.31 mi
Elevation gain
564 ft
Technical difficulty
Moderate
Elevation loss
564 ft
Max elevation
604 ft
TrailRank 
28
Min elevation
105 ft
Trail type
Loop
Time
2 hours 15 minutes
Coordinates
322
Uploaded
October 19, 2018
Recorded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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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Chŏngnyang-dong, Gyeongsangnam-do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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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of통영한산대첩축제 이순신공원 망일봉 트레킹 (2018-08-11 15:53) Photo of통영한산대첩축제 이순신공원 망일봉 트레킹 (2018-08-11 15:53) Photo of통영한산대첩축제 이순신공원 망일봉 트레킹 (2018-08-11 15:53)

Itinerary description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리고 있는 망일봉 트레킹에 나섭니다.

#망일봉 은 통영시 정량동에 있는 149m의 높지 않은 산으로 바닷가에 있으며, 한산대첩 격전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이곳에는 #이순신공원 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트레킹은 이순신공원 주차장을 출발하여 이순신공원 - 해군 위령탑 - 해안 숲길 - 세자트라숲 - 망일봉 - 청마문학관 - 무장애나눔길을 돌아오는 약 4km 거리를 2시간 동안 걷는 코스입니다.

세계 4대 해전 중 가장 위대한 해전이었던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성웅 이충무공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한산대첩축제는 2018. 8. 10(금) ~ 8. 14(화) 5일간 개최되고 있는데, 이날은 3일째로 이순신공원에서 한산대첩 재현,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승전무 공연 등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순신공원에는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 격전 바다를 호령하고 있는 동상에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즉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비장한 뜻이 흘림체로 새겨져 있습니다.

한산대첩 격전 바다에서 거북선 선단과 일본 왜적 선단이 출동하여#학익진 을 펼치며 한산대첩을 재현한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이어서 #블랙이글스 비행단이 통영 하늘을 비행하여 여러 가지 묘기를 보였고, 마지막에는 태극 모양을 그리는 곡예비행으로 이순신공원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이곳에는 잔디광장이 3곳이 있어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호국정신을 배우며 놀 수 있는 시설이 많고, 학익정을 비롯한 휴식시설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쪽에는 통영해상순직장병 #위령탑 이 있는데, 1974년 2월 22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병 159기와 해경 11기 훈련병들은 함상훈련 중 갑자기 몰아친 돌풍으로 침몰되어
총 159명이 순직하여 이곳에 위령탑을 세워 젊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순신공원을 지나면 해안 숲길이 나타납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시원한 숲을 만들어 저절로 바람이 불어오네요.

이곳은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의 점프 코스도 있는데, 걷기와 라이딩하기에 좋은 숲길입니다.

바다를 보면서 걷는 길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바닷가로 진입하여 해변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1km 정도 걸어가면 #통영RCE세자트라숲 이 나오는데 이곳은 부지면적 24만8천㎡에 대강당, 야외공연장, 교육공간, 녹색생활 체험동, 수서 체험동, 방문자 센터 등 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Waypoints

PictographSummit Altitude 597 ft
Photo of망일봉 Photo of망일봉 Photo of망일봉

망일봉

망일봉으로 오르는 길은 비교적 수월하여 시민들이 산책 삼아 걸어 다닌 오솔길로 금방 정상에 오릅니다. 망일봉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그 자리에 높게 설치된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 주변에는 벚나무가 많이 자라 통영바다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망일봉은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통영의 동남쪽에 있어 해를 바라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통제영에서 왜적의 침략을 경계하며 망(望)을 보았던 산에서 유래하였다고도 전합니다. 망일봉은 또 다른 이름은 매일봉입니다. 산 아래 송촌학당 통영제일고가 있었는데 교가에 “매일봉 밝아오는 여황산에 깃드니~” 라는 구절이 있고 대부분은 매일봉으로 불렀습니다. 망일봉 아랫마을은 ‘멘데(面梁)’라고 불렀고, 이순신공원은 호박뜰이라고 불렸는데, 이곳 출신 강철재 시인이 어릴 적 고향 망일봉과 멘데를 생각하며 쓴 시를 소개합니다. 내 고향 '멘데'(面梁) 내 고향 바닷가 하나 둘 셋 올망쫄망 호박뜰 배까모실 모여 앉아 새 고무신 새 빔 쌔 돈 폼 잡고 자랑하던 동무들 그 아름다운 날 내 아부지 어머이 어~허 취(醉)하시어 뜸바구 함박웃음 가득 보듬어 주시던 그 아름다웠던 날 하루 이틀 사흘 매일봉 독새미 돌고 돌아 손꼽아 기다리며 잠 못 이루었던 그 아름다운 밤 내 고향 정든 바닷가 하나 둘 셋 깃발 펄럭이며 때·개·걸·윷·모 돌티미 헤(同)쳐 모여 만선을 노래하던 그 아름다운 포구 그 아름다운 날 그 아름다웠던 내 고향 눈물이 펑펑 나도록 그리운 나의 고향(故鄕) [※배까모실, 뜸바구, 독새미, 돌티미 : 이순신공원 주변 이름] 망일봉을 하산길에 수령이 150년이나 된 팽나무를 만납니다. 팽나무 그늘이 온종일 만들어져 주변에는 쉼터가 만들어져 있고 어른 몇 분이 쉬고 있습니다. 망일봉은 옛날에는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었지만 녹화사업을 거쳐 현재는 울창한 숲이 되었습니다. 팽나무는 방풍림 또는 녹음을 위해 심어져 오래도록 보호되었습니다. 중간쯤 내려오니 산책로를 만납니다. 산책로 아래쪽에는 유치환 선생의 #청마문학관 이 있습니다. 2000년 2월 개관한 문학관은 전시관과 생가(본채, 아래채)를 복원해 망일봉 기슭에 자리 잡았습니다. '청마의 생애', '청마의 작품 세계', '청마의 발자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마의 유품 100여 점과 각종 문헌자료 35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잔디광장이 만들어져 있고, 편안하게 걸으면서 남망산과 한산도 바다를 시원하게 구경할 수 있어 좋습니다. 주차장 위쪽에는 통영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와 어린이 등 누구나 더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총 733m의 길입니다.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있는 사려 깊은 길을 걸어 망일봉 트레킹을 마칩니다. 통영 이순신공원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통영시민이 건강 지킴이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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