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시 연대도 만지도 (2018-12-22 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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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봉 [ kim-cheolb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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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stats

Distance: 4.23 mi
Elevation gain: 1,063 ft
Technical difficulty: Moderate
Elevation loss: 1,063 ft
Max elevation: 580 ft
TrailRank: 33
Min elevation: 96 ft
Trail type: Loop

Time: 4 hours 43 minutes
Coordinates: 630
Uploaded: December 28, 2018
Recorded: Decembe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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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Chŏdo, Gyeongsangnam-do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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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nerary description

고성지역 시민단체 고성희망연대 회원 11명은 통영 #연대도 와 #만지도 를 탐방하는
겨울 섬 여행에 나섰습니다.

이번 섬 탐방은 통영의 아름다운 섬 여행을 통하여
회원 단합을 만들어 내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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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points

북바위 전망대

여행 계획은 연대도 지겟길과 에코아일랜드 체험장을 탐방하고 점심 후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 만지봉을 돌아오는 약 7km 거리를 5시간 동안 걷는 코스입니다. 통영 산양읍 달아마을에서 10시 30분 출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하여 연대도까지 15분 만에 도착합니다. 겨울철이라 그런지 여행객들은 크게 많지는 않고 섬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연대도에 도착하여 인근 음식점에 #생선회 와 연대도의 명물인 #해물전복라면 을 미리 주문하고 연대도 지겟길을 돌아와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출렁다리 쪽으로 올라 건너지 않고 울창한 숲길로 들어섭니다. 이 숲의 오래된 아름드리 소나무는 연대마을을 태풍으로부터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면서 오랜 세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연대마을 뒷등 너머에는 몽돌해수욕장이 있고 섬과 절벽 사이의 V자 협곡 사이에 걸린 해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연대마을을 지나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4구간 연대도 지겟길 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진입합니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은 새로운 길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섬 주민들’이 산에 나무를 하러 다니던 지겟길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이용하던 길을 활용하여 조성한 것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 및 섬사람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길입니다. 연대도 지겟길 구간은 연대마을에서 옹달샘 연대 해변까지 2.3km의 거리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에코아일랜드 체험장

섬 주민들의 고달픈 애환이 서려 있는 정감 어린 이 길은, 매 계절 구간마다 새로운 그림을 선사합니다. 겨울의 지겟길은 푸른 코발트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지겟길로 가파른 언덕과 계단을 오르면 #북바위전망대 가 나타납니다. 이곳의 전망대에서는 연대도 남쪽바다위 푸른 바다가 펼쳐지면서 바로 앞에 부지도, 외부 지도가 가깝게 보입니다. 멀리 연화도와 욕지도까지 희미하게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200m 정도 가면 옹달샘에서 물이 솟아오릅니다. 이 물은 지게꾼들에게 달콤한 보약 같은 물이었을 것입니다. 옹달샘 아래쪽에는 멧돼지들의 목욕터가 만들어져 있고, 산새들이 모여들어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옹달샘 은 숲속의 동물들에게 아주 귀한 생명의 터입니다. 지겟길을 가다 보면 연대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타나고 길은 막혀 있습니다. #연대봉 은 희귀식물들이 자라는 곳이라 출입이 금지된 구간입니다. 연대봉은 옛날 연기나 불을 피우는 방식으로 통신을 하는 곳으로, 옛 연대 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지겟길의 동쪽 지점으로 가면 오곡도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에 서면 오곡도가 바다 건너 해안절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곡도 (烏谷島)라는 지명은 섬의 생김새가 까마귀같이 생겼고, 또 까마귀가 많이 서식하기에 이렇게 불렀다고 합니다. 오곡도의 옛날 이름은 ‘오실이’라고 불렀고, ‘오실이 강정 쉰두 강정’이란 말도 있습니다.

연대도 만지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은 ‘한려’는 한산도와 여수 두 지명의 첫 글자를 합한 것으로, 거제 지심도에서 여수 오동도까지 아름다운 바닷길과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68년 12월 31일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연대섬 동쪽을 돌아 나오면 아래쪽에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가 보이고 바다 건너 학림도가 멋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봄철에는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 주변에 다랭이꽃밭이 조성되어 연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인데 지금은 겨울이라 다랭이꽃밭은 구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겨울철이다고 연대도는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섬으로 지겟길에 철모르고 핀 제비꽃과 개나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에코체험센터는 폐교로 방치되던 초등학교에서는 대안에너지 체험 센터로 바뀌어 자전거 발전기와 태양열 조리기, 자가발전 놀이기구 등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전거 발전기 등 몇 가지 시설은 오래되어 고장으로 이용을 할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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